2108_일산 풍동 단독주택_패시브

설계완료 : 패시브+목구조+BIM

2021. 09 : 설계시작

2022. 03 : 설계완료

2022. 06 : 착공

2023. 04 : 사용승인

본 프로젝트의 대지는 남북방향으로 길게 조성되고, 도로보다 약 2~3m 높게 조성되어 콘크리트 옹벽으로 둘러진 조성된 택지이다. 이러한 대지의 특징을 살려, 지하 1층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대지의 중앙에 건물을 두어 남측과 북측에 각각 마당을 계획하였다. 남측마당에는 남향의 일조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는 큰 창을 계획하였고, 북측마당에는 텃밭을 조성하였다.

건축주 부부 2명의 주활동공간은 거실과 주방이 있는 지상1층이며, 2층은 수면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2층에는 작은 휴식공간과 이와 연계된 테라스를 계획하였다. 다락은 오로지 남편분의 취미공간으로 활용된다. 건축주 부부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지하1층에서 지상2층까지 3개 층을 수직이동을 도와주는 소형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 지하1층은 주차장과 기계실, 현관으로 활용되며, 지상1층으로 올라오는 외부계단과 이와 연계된 작은 화단을 조성하였다.

건물의 구조는 지하층은 철근콘크리트조로 계획하였고, 지상층은 경량목구조로, 목재노출이 필요한 부분은 글루램을 활용한 중목구조로 계획하였다. 지상1층의 천장과 중앙 기둥, 지상2층의 중앙기둥, 다락지붕의 서까래 구조부재를 공학목재를 노출하여, 주거공간 내부에서 목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각 구조가 만나는 부분에 대한 기밀, 방수 등 하자를 방지하기 위한 시공상세도를 작성하고, 감리단계에서도 시공사와 많은 협의를 진행하였다.

설계 진행간 목구조, 패시브, BIM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패시브 건축설계기법을 적용한 주택 프로젝트 진행간, 바닥, 벽체, 천장의 구성에 따라 주택의 성능해석이 달라지므로, 수시로 변화하는 치수에 대응이 필요하며, 각 부위별 디테일 정리가 매우 중요하였다. BIM도구를 활용하여 각 구성 요소에 재료 정보를 입력하여 실시설계 도면 중 입면도, 단면도, 전개도, 창호도를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패시브하우스인증 (3.2L)을 받았다.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열회수환기장치와 복사냉방장치을 적용하여 사계절 내내 매우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캐드프로그램 선택의 중요성_Archidesign

왜 아키디자인 인가?

설계도구는 한번 익숙해지면, 변경하기 힘들기 때문에 당연히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설계도구 선택시 고려한 몇 가지 요소를 생각해보면, 성능, 호환성,
가격, 서비스이다.

호환성 문제는 지난 글에서 나름 정리를 했고, 가격은 일단 정품캐드를 쓰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개인당 한달에 10만원정도는 쓴다고 생각해야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 정도가 부담스럽다면 사업을 접는게 맞다라고 생각한다. 다른 캐드를
순전히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으로 써보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과 서비스를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일단 아키디자인(60만원/1년)은 적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하고, 카카오톡 채팅서비스와 유선서비스는 몇차례 이용해본 결과,
만족스러웠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성능’ 이다.
현재 아키디자인을 쓰는 가장 큰 이유를 4가지 뽑자면 아래와 같다.

  1. 면적연산기능
  2. 일괄출력기능
  3. 내부참조기능
  4. Shift 기능

    캐드 내의 모든 기능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나의 도면 치는 속도는 매우
    단축되겠지만, 중고딩 시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증명됐듯이, 나는 캐드 손이 빠른 것
    같지는 않다. 자주 쓰는 명령어와 단축키는 정해져있는 듯하고, 가급적 최소한의
    행위(?)로 풍부한 결과물을 얻기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image-1024x576.png입니다

(2편)에서 이어짐.

  • 아키디자인을 직접 구매 후 2년간 사용하던 중 아키인(서포터즈)으로 선정되어 추가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