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시작.

애들이나 걸리는 “볼거리”로 시작한 첫 휴가. 일본계획은 물건너가고, 그래도 나에겐 친구들이 있었지. 티격태격 서로 헐뜯고, 놀리고, 장난쳐도, 눈치안보고 목청껏 부르는 내 노래를 받아주는 너희들. 시원한 한강에 누워서 같이 노래부를 수 있는 착한 너희들. 진짜 너희밖에 없다! 휴가끝나기 7일전!